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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세계적인 팝가수 스티비 원더와의 콜라보 무대에 오르게 되자 생애 최다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효린은 2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솔로 정규 1집 앨범 '러브 앤드 헤이트(LOVE & HATE)'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효린은 "스티비 원더와 한 무대에 선다는 기사가 나가고 나서 데뷔 할 때보다 지인들에게 연락이 더 많이 왔다"며 "저 보컬을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랑, 연습생 친구들, 학교 친구들, 가족분들 등 모든 주변 분들한테 가장 연락을 많이 받았다. 아마 생애 가장 많이 연락을 받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효린은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세계적인 팝가수 스티비 원더와 함께 무대에 오른 것과 관련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제가 공중부양하는 느낌이었다. 믿겨지지가 않았고, 나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나 생각했다. 긴장도, 기대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비 원더가 정말 노래를 행복하게 하셔서 그걸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티비 원더를 보면서 위로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효린의 첫 번째 더블 타이틀곡 '너밖에 몰라'는 마이너풍의 멜로디에 탱고비트가 귀를 사로잡는다. 절제된 것 같으면서 깊은 슬픔이 흐르는 용감한형제 특유의 색깔이 잘 살아 있다. 일방통행과 같은 사랑에서 느끼는 여자의 상처와 좌절을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쏟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브리티쉬 레트로 팝 장르로, 김도훈 프로듀서의 작품. 도입부의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차분하게 귀를 감싸면서 허스키한 효린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는 영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으며, 가수 조용필의 '헬로(Hello)'의 메가폰을 잡은 룸펜스가 참여했다.
[씨스타 효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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