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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줄리엔강이 강호동에게 씨름 대결을 신청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 최강창민,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강, 존박, 이혜정, 이정진, 김혁은 강원도 원주 바스켓볼 마니아 팀과 농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이정진이 과거 자신의 스카우트 전쟁을 언급하자 과거를 추억하며 으쓱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줄리엔강에게 "천하장사 아냐? 내가 천하장사를 5번 했다. 1번도 어려운 걸 다섯 번 했다. 연달아 세 번을 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줄리엔강은 그런 강호동에게 "나랑 시합 하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강호동은 "아스팔트에서 한 번 받아줄게"라고 응수했다. 이에 줄리엔강은 "그런데 형도 다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강호동은 "백두장사 7회 대단한거다"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줄리엔강은 이어 "부담스럽겠다. 씨름 레전드인데 나랑 해서 질 수 도 있기 때문. 그렇게 되면 완전 창피하지 않겠냐?"고 도발했고, 강호동은 "카메라만 없으면 내가 그냥"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원주 팀을 상대로 44:43으로 승리를 거두며 3전 2승을 기록했다. 또한 내달 3일 방송에 농구 대통령 허재가 예체능 팀의 일일 감독으로 나서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강호동에게 도발을 한 줄리엔강.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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