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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바젤(스위스)에 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바젤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바젤 세인트야콥파크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바젤은 첼시를 꺾고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해 샬케(승점 7점)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3승2패(승점 9점)를 기록했지만 조 선두를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E조 최종전에서 바젤과 샬케가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 조 1위 첼시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행 티켓을 획득하게 됐다.
양팀의 경기서 바젤은 후반 42분 살라가 극적인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살라는 쉬헤르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에투, 윌리안, 오스카, 하미레즈가 공격진을 구성한 첼시는 토레스, 아자르, 데 브루인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바젤전을 패배로 마쳤다.
같은 조의 샬케(독일)는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원정경기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G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제니트(러시아)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이어갔다. 제니트는 1승3무1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포르투(승점 5점)와 승점 1점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조 2위를 지켰다.
[첼시 무리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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