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쿨가이' 박용택이 페어플레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LG 박용택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하여 두산 민병헌, LG 박용택, 류제국, 넥센 박병호, NC 나성범 등 5명의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심사한 가운데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자세로 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박용택이 최종 선정되었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제정되었으며, LG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10일 개최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택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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