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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42)과 배우 이승민(33)이 2014년 3월 결혼한다.
황인혁은 이승민과 약 10년간 알고 지내다 한 모임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지난 2010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3월 딸을 출산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최근 결혼을 결정했다.
황인혁은 2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내에게는 너무 미안하다. 내 스케줄이 너무 바빠 내 입장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임신 후 여행은 다녀 왔지만 결혼식 자체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보니 진행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식은 원래 해야하는 것이지만 해줄 수 있어 좋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 이제 웨딩 사진도 찍어야 하고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며 "결혼식을 올린 후에도 아내는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니 해야 한다. 나 역시 내가 하는 일을 계속해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속인이라고 편견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내 운명을 받아 들이고 사는 것이다. 하지만 무속인이 꼭 불행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아기 때문에 결혼식 소식 공개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좋은 일이고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황인혁은 200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레모나' CF에서 당대 스타였던 음정희, 이재학, 김주미 등과 모델로 나왔고 KBS 2TV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쿨' 등에 출연했다.
황인혁 아내 이승민은 2003년 SBS 톱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두사부일체, '영어완전정복', '흡혈형사 나도열'에 출연했고 SBS '내사랑 토람이'를 비롯 최근 SBS '드라마의 제왕', '두 여자의 방'에 출연했다.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 사진 =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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