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황인혁·이승민 누구?…배우 출신 무속인·10년 차 배우

[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내년 3월 결혼하는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42)과 배우 이승민(33)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인혁은 2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내에게는 너무 미안하다. 내 스케줄이 너무 바빠 내 입장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임신 후 여행은 다녀 왔지만 결혼식 자체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보니 진행하지 못했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황인혁은 이승민과 약 10년간 알고 지내다 지난 2010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3월 딸을 출산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다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황인혁은 200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KBS 2TV '성난 얼굴로 돌아오라' '쿨' '엑소시스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 오다 2003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무속인으로 1년 정도 살다가 무속인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접고 6년 동안 산에 들어가 기도를 했다. 사실 들어갈 때 마음은 자살하고 싶었다. 쉬고 싶었다. 저에게 온 신은 제가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다"며 처음 신내림을 받았을 때 죽음까지 생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황인혁과 결혼하는 이승민은 2003년 SBS 톱탤런트로 데뷔한 10년 차 배우다. 그는 '섬마을 선생님' '내사랑 토람이' '강남엄마 따라잡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왼쪽)-배우 이승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캡처 ]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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