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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KBS 유호진 PD와 서수민 CP가 새 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유 PD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강원도에서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첫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우선 유 PD는 새 멤버 중 김주혁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유 PD는 “예능에 노출된 적이 없고 유머센스도 있다. 그런데 그 유머가 우리가 자주봐 왔던 형태가 아닌 그만의 스타일이 따로 있다. 미국적 조크의 새로운 발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꾸밀 줄 모르는 내추럴함 역시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그의 젠틀하고 매너있는 모습은 자기중심적이고 4차원인 막내 정준영과 대비를 이뤄 더욱 흥미롭게 보여진다. 두 사람 모두 꾸며지거나 계산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리얼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예능 경력이 어느 정도 쌓여있는 김준호와 데프콘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드러내며 “프로그램이 90분간 안정감있게 버티려면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김준호와 데프콘이다. 첫 촬영을 마치고 팀워크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 안도했다”고 털어놨다.
서 CP는 “데프콘은 의욕과다”라고 폭로하며 “첫 촬영 당시 ‘일요 예능에 투입되다니 꿈을 이뤘다’고 말하며 주변인들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나도 다음주에 또 촬영 하는거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사실 멤버들 본인들 조차 그 여섯명으로만 진짜 촬영할지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래도 녹화가 끝날 때 쯤엔 ‘우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첫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1박2일’ 제작진과 멤버들은 의외의 팀워크로 비교적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즌3 첫회는 12월 1일 전파를 탄다.
[KBS 2TV ‘1박2일’ 예고편.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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