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산토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이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9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산토스가 후반전 인저리타임 결승골을 성공시킨 수원은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연패를 탈출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마지막에 골을 넣고 승리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승리를 거둔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팬들에게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데 올겨울 준비를 많이해 내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수원 운동장에 오면 축구가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올해 한시즌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많은 것을 경험했다. 여름에 선수들도 많이 이탈하기도 했다. 수비적인 측면도 그렇고 공격적으로도 그렇고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독 데뷔 후 첫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선 "많은 것을 느꼈다. 나에게 큰 공부가 됐다. 처음 1년을 하면서 1년 만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 아픔을 몰랐을 것이다. 시작의 아픔이 나에게는 큰 공부가 됐다. 이것을 토대로 겨울에 많은 것을 정리하고 준비해 동계훈련에 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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