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2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2위가 됐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91-70으로 완승했다. 모비스는 12승 6패로 LG와 다시 한번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오리온스는 3연패에 빠졌다. 7승 11패가 됐다. 8위다.
모비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여전히 결장했다. 그러나 문태영이 22점 13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9점 9리바운드, 박종천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랜스 골번이 18점, 전태풍이 10점을 기록했으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스를 몰아쳤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 천대현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힘을 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저조했다. 그러자 모비스는 문태영과 로드벤슨이 오리온스 골밑을 맹폭하면서 점수 차를 쭉쭉 벌렸다.
오리온스는 랜스 골번의 골밑 공략이 나왔으나 힘에 부쳤다. 후반 초반 리온 윌리엄스가 간헐적으로 득점에 가세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 사이 모비스는 3쿼터에만 30점을 몰아쳤다. 문태영이 3쿼터에만 10점, 박종천이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9점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벤슨이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다. 오리온스는 골번, 김종범, 한호빈 등이 득점에 가세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20일 SK와의 오심사건 이후 확실히 하락세다.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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