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플젠에 4-2 완승…챔피언스리그 16강행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플젠(체코)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플젠과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서 4-2로 이겼다. 조 2위 맨시티는 플젠전 승리로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획득하게 됐다.

아구에로와 제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스리와 밀너가 측면 공격을 이끈 맨시티는 플젠을 상대로 전반 33분 아구에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플젠은 전반 43분 호라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20분 나스리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플젠은 후반 24분 테클이 재동점골을 기록했지만 맨시티 역시 후반 33분 네그레도가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제코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맨시티가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CSKA모스크바(러시아) 원정 경기서 3-1 완승을 거두며 5전전승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로번과 괴체가 연속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CSKA의 혼다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뮐러가 3분 만에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맨시티의 아구에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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