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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선행에 뜻을 모았다.
28일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유지태와 김효진은 해마다 기획되고 있는 패션잡지 엘르의 '쉐어 해피니스' 프로젝트 자선 화보에 참여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유지태와 김효진은 이번에 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기 위해 흔쾌히 자선 화보에 동참했다. 두 배우는 인터뷰를 통해 나눔이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기와 연출을 할 때 자신의 작품이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한다는 유지태는 "자선에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크리스마스에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과 식사라도 같이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런 생각들이 구체화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났다"고 나눔의 시작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효진 역시 "어릴 때부터 나눔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생기면서 나눔이 더 커질 수 있었다.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는 프로젝트도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지 않는가"라고 전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도 유지태와 김효진의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500원, 1000원 등 정성스레 모인 기금은 곧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의 희망이 될 예정이다. 엘르 '쉐어 해피니스' 이름 아래 모인 전체 성금 중 유지태와 김효진의 재능 기부 역시 이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유지태는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김효진은 유기견 보호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도 힘을 합쳐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두 배우의 지속적인 자선 행보 계획을 밝혔다.
유지태와 김효진의 이번 화보는 엘르 12월호에 실렸다.
[배우 유지태(위), 김효진.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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