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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연서가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와의 연기 호흡 소감을 밝혔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에서 오연서는 "민호가 매너도 좋고 되게 착하다. 배려를 많이 해주는 편이라 연기하기 편하다. 연기적인 얘기도 많이 하고 어떻게 하면 신을 재미있고 활력 넘치게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한다"며 "우리끼리는 우리가 나오는 신이 제일 재미있다고 농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오연서는 광혜대 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3년차 최아진 역으로 동기 김성우 역의 민호와 러브라인이다.
오연서는 최아진과 자신을 비교하며 "성격이 비슷한 면이 많다. 털털하고 덤벙대고 밝고. 전에 했던 깍쟁이 같은 역할이랑 다르게 먹는 것도 좋아한다. 여러 면에서 닮아 연기하기 편하다"며 "다른 점은 똑똑하지 않다는 점. 아진이는 의사라 똑똑하다. 물론 실수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왜 저렇게 실수하지'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사 선생님들은 똑똑하지 않나. 그 점이 다를 듯"이라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스타일을 변신한 오연서는 "굉장히 기대됐다. 항상 긴머리였기 때문에 짧은 머리를 하고 싶었다"며 "막상 하고 나니까 요즘에는 긴머리가 그립기도 하다. 그런데 반응은 좋아서 자르고 난 뒤 좋았다. 또 자를 때에도 웃으면서 잘랐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운다고 하는데, 난 좀 더 짧게 잘라야 하지 않을까 얘기했었다. 지금 스타일에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언제 또 이렇게 짧게 자를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극 중 최아진이 빵을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오연서는 "사실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로 "먹는 게 입 안에 남아 있어서 대사하기도 힘들다. 또 먹을 때마다 다 먹진 않지만 빵을 7~8개 먹는데 사실 난 빵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편이다. 느끼한 크림빵 이런 게 많았다. 웬만하면 잘 안 먹었다. 밥이 더 좋기 때문에 밥을 위해 배를 비워놨다"고 밝혔다.
오연서, 민호 외에도 배우 권상우, 정려원 등이 출연하는 '메디컬 탑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왼쪽), 배우 오연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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