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소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라미란), 시나리오상(조중훈, 김지혜) 등 주요 3관왕을 수상했다.
또 오는 29일 시상식이 개최되는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엄지원이 '소원'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에 '소원' 측은 수상을 기념하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확대 상영과 관객 감사 특별 할인을 결정했다.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확대 상영할 계획이며, 28일부터 2주간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소원'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이준익 감독이 현지 관객과 만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일에는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가 '소원'이 특별초대작품으로 선정된 '2013 히로시마 다마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상영 후 500여명의 일본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달 2일 개봉한 '소원'은 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재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달리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호평 받아 '힐링무비'로 등극하며 개봉 두 달여가 지났음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소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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