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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불만제로UP'이 흔히 좋은 홍삼에 상징처럼 따라붙는 '6년 근'의 실체를 고발했다.
27일 방송된 '불만제로 UP'에서는 수년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홍삼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인삼은 6년까지 재배가 가능하고, 그렇기에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6년 근 인삼으로 만든 홍삼에 가장 많은 성분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은 4년 근 홍삼에 비해 몇 배를 호가하는 6년 근 홍삼을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한다.
하지만 6년 근과 4년 근에 실제로 포함된 성분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불만제로UP' 측이 시판되는 홍삼제품 중 8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홍삼의 대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측정한 결과 4년 근 홍삼과 6년 근 홍삼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불만제로UP'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적으로 4, 5년 근과 6년 근 사이에 성분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6년 근 홍삼에 대해 다룬 MBC '불만제로UP'.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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