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청률 저조 불구 현장은 화기애애 '밤샘촬영 문제없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등 ‘미래의 선택’ 주인공들이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마지막을 단 2회 남겨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은 최근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미래의 선택’은 매회 자체최저 시청률을 기록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현장에는 활력이 넘치는고 있다는 후문. 특히 28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는 배우들의 ‘비타민 미소’가 포착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카메라가 돌고 있는 중에도 서로 눈만 마주치면 저절로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

촬영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쉴 틈 없이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배우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치지 않는 ‘활력 미소’로 서로의 사기를 북돋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밤샘 촬영 중 피로도가 높아지는 새벽에도 배우들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환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촬영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등은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잦은 야외촬영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과 밥차를 마련하는가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툼한 패딩과 점퍼 등의 스탭복을 선물로 준비하는 등 훈훈함 가득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는 윤은혜는 피곤한 기색 없이 언제나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현장을 물들이고 있다.

운명을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 가운데 서로 다른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건과 정용화는 촬영장의 웃음 담당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NG없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동건은 묵직하고 진지한 이미지와는 달리 허당기 가득한 사차원 개그를 뽐내며 촬영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정용화 역시 선배 이동건에게 진지하게 연기와 캐릭터 분석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놀라운 친화력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털털하고 호탕한 웃음으로 현장을 사로잡고 있는 한채아는 장난기 어린 행동과 활기찬 모습으로 촬영장에 힘을 싣고 있다. 엇갈리는 선택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윤은혜와도 머리를 맞대고 재미난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마치 친자매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하고 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15회는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촬영 현장.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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