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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매력이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 첫 회에서는 멤버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팬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을 해주거나 멤버 개인의 특징을 설명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엑소가 올해 하반기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으로 활동하고 인기를 얻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쳤지만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는 적었다. 때문에 멤버들은 ‘쇼타임’ 첫회를 통해 스스로를 알리기로 했다.
우선 백현은 카이에 대해 “얼굴이 까맣다”고 평가했고 타오에게는 “얼굴이 초록색으로 까맣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타오는 신현준, 강동원, 나메크 성인 등의 닮은 꼴로 지목돼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레이는 흰 피부와 보조개, 첸은 광대와 입꼬리 등이 특징으로 지목됐다.
이 가운데 멤버들 서로 디스전도 이어졌다. 우선 찬열은 백현에 대해 “이성미 선배님을 닮았다”고 했고, 백현은 찬열에 대해 “귀가 요정같아서 요다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웃음은 준건 바로 크리스.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엑소엠의 리더인 크리스는 그간 ‘차도남’ 이미지를 고수해왔다. 큰 키와 조각같은 외모 등으로 범접할 수 있는 매력을 발산해 왔다.
그러나 ‘쇼타임’에서는 마음 껏 망가졌다. “치킨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도도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배가 고팠는지 치킨을 폭풍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윙크를 보여달라는 주문에는 웅얼거리며 “저기요, 잠깐만 여기로 와보세요”라고 느끼한 멘트를 던져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말하던 도중 주스를 뿜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배를 잡으며 폭소했고 시청자들 역시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쇼타임’ 첫회는 엑소 12명의 얼굴을 익히고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에서는 강렬하고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줬다면 이 리얼리티에서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 =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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