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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와 박신혜가 키스신을 선보였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은 아버지 김남윤(정동환)이 차은상(박신혜)을 강제유학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분노한 김탄은 아버지에게 "앞으로 절대 은상이한테 손대지 마세요"라며 "아버지께서 협박이 먹히도록 제 손에 검을 쥐어주셨죠. 은상이한테 다시 한 번 손대면 저도 이 검으로 누굴 벨지 모르겠어요"라고 경고했다.
이어 차은상의 가방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리스 행 비행기 티켓 발견한 김탄은 "너 나 좋아하긴 하냐? 날 믿긴 해? 어떻게 이걸 받고 말을 안 해? 이 티켓은 넌 다신 한국엔 돌아올 수도 없고, 들어올 생각도 하지 말라는 뜻이야. 근데 이걸 받고 올라와선 웃어?"라고 버럭 하며 티켓을 찢어버렸다.
이에 차은상은 "그럼 어떡해? 너무 무서운데. 당장 가면 너 못 보는데 그 선택 말고 뭘 어떻게 해 내가?"라고 울먹였고, 김탄은 "그러니까 말을 했어야지. 우리 아버지는 내가 상대하게 했어야지. 나 지금 다 잃었다고 나한테 너 하나 밖에 안 남았다고 너까지 잃을 순 없다고 난"이라고 고백했다.
김탄은 이어 "제발 부탁인데 나 없는데서 아프지 좀 마. 네가 그러면 나 진짜 돌아"라고 부탁했고, 차은상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떡였다. 이에 김탄은 "울리기만 해서 미안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차은상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김탄은 차은상의 여권을 빼앗은 후 "아무데도 가지 마. 약속해"라며 키스를 했고, 차은상은 대답 대신 김탄을 꼭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김탄을 떠나기로 한 것. 차은상은 김탄이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는 동안 한국을 떴고, 뒤늦게 이를 안 김탄은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키스신을 선보인 이민호-박신혜.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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