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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밤마다 故 마이클 잭슨의 성기를 잡아야 했다고 말한 주치의 콘라드 머레이에 대해 잭슨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변호인인 하워드 웨이츠먼은 이번 주 초 콘라드 머레이에게 고소 사실을 담은 내용 증명을 발부했다.
웨이츠먼은 내용증명에서 머레이에게 “당신은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고인의 생전 부끄러운 사실을 미디어에서 말한 사실에 대해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명기했다. 이는 명백한 고소사실을 머레이에게 알린 것.
머레이는 마이클 잭슨의 생전 주치의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의료상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아 4년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모범수로 2년만인 지난 10월 말 석방됐다.
이후 머레이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신들은 내가 고인과 얼마나 가까운 사이었는지 궁금한가? 난 매일 밤마다 그의 성기를 잡아야 했다. 그는 요실금으로 매일 밤 카데터를 꽃아야 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또, 그는 “고인은 통이 넓은 어두운 색의 바지를 입어야 했다. 왜냐하면 화장실에서 수시간식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등의 사실을 폭로했다.
이 같은 머레이의 폭로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상태를 발설하지 말아야 하는 원칙에 명백히 위배된다. 특히 고인의 알려지지 않은 치욕적인 사실을 폭로하면서 파장이 확산, 잭슨 측이 고소에 이른 것이다.
[故마이클 잭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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