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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가상 부부인 피아니스트 윤한, 배우 이소연이 탱고에 도전했다.
최근 녹화에서 윤한은 결혼 전 하고 싶은 세 가지가 있다며, 웨딩 촬영 당시 '물랑 루즈' 콘셉트를 좋아했던 이소연을 위해 탱고를 배우자고 제안했다. 이소연은 평소에 정말 배워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연습실에 도착한 이소연은 탱고와 어울리는 빨간 원피스, 윤한은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비주얼 커플'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했고, 이소연의 몸에서 '두둑' 소리가 나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 윤한은 "평생 뻣뻣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댄스부였다. 아무리 해도 안 되겠더라"며 춤에는 소질이 없음을 인정했다.
윤한, 이소연 커플은 몸은 뻣뻣하지만 강사에게 칭찬을 들으며 즐겁게 탱고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기본적인 자세에서 밀착된 야릇한 자세까지 하게 되자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안절부절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소연의 배 위에 윤한의 손을 얹는 자세를 하게 됐고, 이소연은 윤한의 손이 배에 닿자 "숨을 못 쉬겠어"라며 쑥쓰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소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배 위에 손을 얹었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라며 얼굴이 빨개지며 부끄러워했다. 윤한도 "손이 애매한 위치였다. 올라가도 안 되고 내려가도 안 되는 위치여서 살짝 부담스러웠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30일 오후 5시 10분.
[피아니스트 윤한(왼쪽), 배우 이소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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