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결혼 했느냐 안 했느냐 중요치 않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지수가 결혼관에 대해 털어놨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박서준, 한그루, 최영훈 PD 등이 참석했다.

김지수는 "이 작품을 하면서 인생에 있어서 결혼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하던 안 하던 인생에서 같이 갈 소울메이트가 옆에 있다면 결혼을 했냐 안 했냐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자라서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보통 여자 분들이 더 결혼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결혼생활이 행복하냐라는 건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결혼한 부부들이 정말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말'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와 이들이 그려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김지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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