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김태술이 돌아온 KGC를 잡았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4-7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9승11패로 KCC와 공동 5위가 됐다. KGC는 4연패에 빠지면서 5승15패가 됐다. 최하위다.
KGC 김태술이 돌아왔다. 오세근과 김태술이 모처럼 함께 뛰었다. 김태술은 선발 출전해 28분57초간 6점 15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특유의 패싱센스는 여전했다. 오세근도 16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점슛 2개 포함 27점을 퍼부었다. 김상규도 13점, 박성진이 12점, 찰스 로드와 이현호도 10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따냈다.
김태술이 선발출전한 KGC가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술은 1쿼터에만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김태술의 손을 떠난 공은 최현민, 숀 에반스, 오세근, 전성현 등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김상규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는 포웰 타임. 포웰은 2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다. 전자랜드는 승부를 뒤집었다. KGC 역시 마퀸 챈들러가 14점을 퍼부었으나 전자랜드는 김상규, 차바위가 득점을 보태면서 흐름을 바꿔놓았다. 전자랜드는 후반 초반엔 로드의 골밑 공략과 박성진, 정병국, 이현호, 차바위 등 공격 루트를 다변화하면서 달아났다.
KGC는 오세근과 에반스의 골밑 공략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4쿼터엔 오세근의 골밑 활약에 김태술마저 득점에 가세하면서 추격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포웰이 4쿼터에만 8점을 퍼부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성진과 이현도도 알토란 같은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포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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