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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런트야구, ML 단장야구를 표방하고 싶다면

시간2013-12-02 06:20:0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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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식 단장야구를 표방하고 싶은 것일까.

국내야구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과 현장까지 장악한 감독들이 밀려났다. 대신 구단들이 활용하기 좋은 4~50대 감독들이 신선함을 이유로 최근 2~3년 사이에 대거 발탁됐다. 돈 한푼 못 버는 구단들은 모기업으로부터 성적이라도 잘 내라는 압박을 받는다. 프런트들은 모기업 고위층의 입김에 눌려 현장과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단과 현장의 파워게임의 축이 구단으로 넘어갔다. 이른바 한국식 프런트야구다.

▲ 프런트야구의 좋은 예, ML식 단장야구

프런트야구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구단이 현장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분을 바로잡아주면 팀은 잘 굴러갈 수 있다. 메이저리그식 단장야구가 대표적인 예다. 메이저리그는 국내와 일본야구보다 단장의 입김이 크다. 단장이 직접 선수 영입을 주도하고 리빌딩의 큰 줄기를 잡아서 감독과 언론, 팬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감독은 단장이 구성해준 선수들로 경기운영만 하면 된다.

물론 과거 몇몇 빅마켓 구단들은 구단주가 경기운영에 지나치게 개입해 팀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구단은 단장이 구단주, 사장과 감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구단주는 사장과 단장에게 모든 업무를 일임하고, 단장도 감독의 경기운영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프런트 야구이긴 하지만, 구단과 현장의 균형이 맞아떨어진다.

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메이저리그라고 해서 프런트와 감독의 갈등이 없진 않다. 하지만, 10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파워게임의 접점을 찾은 느낌”이라고 했다. 프런트의 영역이 현장보다 넓어 보이지만, 서로를 인정한다. 책임도 확실하게 진다. 메이저리그서는 팀이 부진할 경우 감독이상으로 단장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그만큼 구단 운영에 책임을 지는 부분이 감독보다 크기 때문이다. 당연히 단장 이하 프런트의 책임감도 높다.

▲ 책임회피하는 한국식 프런트야구

한국식 프런트야구의 문제는 구단이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최근 2~3년간 모양새가 그렇다.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인데, 정작 프런트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코치 선임은 감독이 전권을 쥐는 경우가 많지만, 감독을 선임한 건 구단이다. 그런데도 책임을 져야 할 땐 단장, 사장급은 자취를 감춘다.

물론 구단 프런트들의 노고는 인정받아야 한다. 프로야구 프런트들은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엄청난 업무량을 자랑한다. 선수단 규모, 초장기 레이스 등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그러나 프런트들이 팀 성적이 좋았을 때 보너스를 받는다는 소리는 들려도 함께 책임을 지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얘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몇 년 전 모기업의 감사로 프런트 주요보직이 점진적으로 물갈이 된 모 팀은 지극히 당연한 절차를 밟았음에도 오히려 신선해 보였다.

▲ 한국식 프런트야구의 한계

구단이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건 겉으로 드러난 차이점일 뿐이다. 또 다른 야구관계자는 “국내 프런트야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결정적인 점 하나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했다. 국내야구의 태생적 환경에서 비롯된다. 한국은 메이저리그와는 달리 모기업의 강력한 영향력 속에서 지배를 받는다. 모기업의 입김에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대부분 그 자체로 독립사업체로서 흑자를 내거나, 스포츠전문기업의 계열사다.

이 관계자는 “넥센을 제외한 8팀은 모기업 고위층의 치맛바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사장과 단장이 현장과 힘의 균형을 가져가려고 해도 구단 고위층에서 이것저것 요구사항이 있으면 따를 수밖에 없다. 운영비 등 구단 운영의 실질적 권한을 사장과 단장이 아니라 모기업 고위층들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넥센을 제외한 국내 모든 팀이 감독을 선임할 땐 그룹 회장의 재가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다.

문제는 국내 모기업 고위층들이 대부분 경제인이라 야구를 잘 모른다는 점이다. 국내엔 미국과는 달리 스포츠 전문 경영인이 많지 않다. 이 관계자는 “넥센이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팀이다. 이장석 대표가 구단 운영의 전권을 쥐지만 현장의 권한을 철저히 지켜주는 것 같다”라고 했다. 넥센은 눈치를 볼 모기업이 없다. 모든 의사결정은 이 대표와 염경엽 감독의 뜻만 일치하면 이뤄진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의 간섭이 없다. 야구인들은 “이 대표의 야구에 대한 조예가 대단히 깊다”라고 입을 모은다. 야구를 잘 아는 이 대표가 현장과 구단 사이의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다.

야구를 잘 모르는 모기업이 구단 운영의 전권을 쥔 국내 프런트야구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또 다른 야구관계자는 “구단이 돈을 잘 버는 흑자구조로 바뀌어서 모기업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의 힘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모기업이 스포츠전문경영인을 양성해서 구단 운영을 일임시키지 않으면 한국식 프런트야구의 그늘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식 프런트야구가 메이저리그식 단장야구의 길을 따라가려면 국내야구 프런트들이 좀 더 전문화가 돼야 한다. 그리고 모기업 고위층들의 치맛바람이 사라져야 한다. 팀 성적에 따른 책임을 현장과 구단이 함께 짊어지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나 단기간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게 더 큰 문제다. 국내 프로야구 태동 31년. 사람으로 치면 성인인데,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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