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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농촌 아이들의 순수함이 'K팝스타3'의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는 황인수, 이정진, 조주영으로 이뤄진 '농촌 아이들'이 참가해 순수함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세 사람은 마룬5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을 불렀다.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기타연주는 좋았지만 황인수가 연주한 카혼은 박자가 계속 뒤쳐졌다.
이에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 등 세 심사위원들은 박자가 뒤쳐짐에도 불구, 해맑은 모습으로 연주를 하는 황인수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진영은 "악기를 만들었으면 연습을 해야지. 연습을 안 하면 어떡하냐"라며 크게 웃었다.
양현석은 "세 사람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것은 박자가 맞는지 한 번 들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단발머리'에서도 카혼의 리듬은 여전히 엇박이었다.
박진영은 아무렇지 않게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웃겨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인수야, 이건 아까 곡과 전혀 다른 곡인데 똑같은 리듬으로 연주하면 어떡하냐"며 너무 웃겨 눈물까지 흘리며 오열했다.
['K팝스타3'의 박진영을 울린 농촌아이들 황인수-이정진-조주영(위 왼쪽부터).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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