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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반년 째 계속됐던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일 오후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진짜 사나이'는 시청률 13.2%(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청률 17.5%를 기록했던 지난 24일 방송분보다 4.3%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첫 출범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이날 시청률 14.3%을 기록했다.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이었던 지난 24일의 8.0%에 비해 6.3%P 크게 상승한 수치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도 이날 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진짜 사나이'의 그것을 넘어섰다. '런닝맨'의 기록은 지난 24일 방송분의 14.4%보다 1.1%P 하락한 기록이다.
4박 5일 간 병영 생활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현실한 모습을 예능프로그램으로 그려낸 '진짜 사나이'는 지난 6월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이래 약 6개월 간 일요 예능의 왕좌를 수성해왔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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