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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박남정이 동거를 통해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남정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해 '결혼을 전제로 한 혼전동거, 해도 된다 VS 안 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남정의 딸 박시은 양은 "결혼을 하면 책임감과 의무감이 생겨서 서로가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거나 이혼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혼전동거는 서로에게 책임감이 없으니까 쉽게 헤어질 것 같기 때문에 동거는 사랑하는 사람을 쉽게 잃는 길인 것 같다. 그래서 혼전동거를 절대 반대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에 박남정은 "엄마 아빠가 혼전동거를 했으니까 '나도 해도 된다'고 생각할 것 같았는데, 동거를 반대한다고 선택한 시은이에게 많이 놀랐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손범수가 "혼전동거 경험자로서, 동거가 어땠냐"고 질문했고, 박남정은 "혼전동거는 장, 단점이 있다. 나는 결혼을 전제로 한 혼전동거는 아니었지만, 4년간 살다보니 '이 여자를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했다. 하지만 동거를 하면서 헤어질 위기도 많이 겪었고 싸우기도 많이 싸워서 장점도 많지만, 단점 또한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박남정의 혼전동거에 관한 고백이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3일 밤 11시 방송된다.
[혼전 동거를 했음을 고백한 가수 박남정.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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