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박병호가 2013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부문 올해의 선수가 됐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두 시즌 모두 리그 MVP를 석권한 박병호는 동아스포츠대상 야구부문 올해의 선수상도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박병호는 "선수들이 뽑아주는 상을 2년 연속으로 타게 됐는데, 정말 감사하고 뜻 깊다. 야구선수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사회자가 김시진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묻자 "2011년에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지금까지 야구를 잘 할 수 있게 믿음을 주신 분이다. 김시진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옛 스승이었던 김시진 감독(롯데 자이언츠)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총 상금 5500만원 규모의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은 프로야구(1000만원), 프로축구(1000만원), 남녀프로농구(각 500만원), 남녀프로배구(각 500만원), 남녀프로골프(각 500만원) 등 프로스포츠 총 8개 부문 올해의 선수를 가리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한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2012~2013 시즌을 기준으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다.
[박병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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