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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수로가 SBS '패밀리가 떴다' 이후 영화 섭외가 줄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로는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내가 주연으로 한 영화가 300만 관객이 넘고 ('힐링캠프'에 나와) 엉엉 울고 싶었다. 기쁨의 눈물 있지 않나. 그 정도로 꿈의 300만이다"고 밝혔다.
그는 "'패밀리가 떴다' 하면서 시나리오가 10분의 1로 줄었다"며 "영화계가 많이 보일수록 안 좋아한다. 희소성을 원한다. 많이 보인다는 것은 공짜로 볼 수 있고 희소성이 있는 것은 극장 관람료를 보고 봐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정말 감사한 것은 많은 부분 실패를 했는데도 대본이 끊이지 않고 와준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로는 "(배우로 성공하는 길) 딱 하나가 있다고 생각한다. 품성이 좋아야 한다. 개개인 품성이 안 좋아도 철저히 위장을 해야 한다. 부모님은 알아도 집 밖에 나오면 몰라야 한다"며 "나는 되게 나빴다. 쉬는 시간에 애들도 패고 그럴 정도로 안 좋았다. 그러다 내가 착해져야 세상과 협력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예능 출연 후 영화 섭외 줄었다고 고백한 김수로.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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