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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탁재훈, 이수근 측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고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다는 설에 대해 부인했다.
2일 오후 한 매체는 탁재훈, 이수근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경찰관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검찰 측은 경찰 청탁 등과 관련된 여러 내용을 다 보려고 수사 기밀을 유지했지만, 언론에 먼저 보도됐고, 우선 도박 건만으로 수사를 일단락 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탁재훈 측 관계자는 2일 밤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어디서부터 나온 건지 우리도 알고 싶고 당혹스럽다. 실명으로 최초 보도한 매체에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중재 위원회를 통해 잘못된 기사는 정정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대응 준비중"이라며 "어떻게 실명을 공개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 당혹스럽다. 마카오 원정 도박에 간 적도 없다. 또 당시 연예인 원정 도박이라고 해서 그 때 처벌 받은 연예인도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 혐의가 있어 처벌을 받은 사람도 본명이 안 나왔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 형사를 알아서 성접대를 했다고 하는데 그 때 당시 담당 형사가 누군지는 우리도 알고 싶다"며 "그 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희와는 전혀 모른다. 도대체 누구한테 그렇게 접대를 했다는 것인지 이대로 있자니 안되겠다 싶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는 사람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사람과 엮으니 황당하다"며 "2007년에는 상을 받아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다. 수사 선상에 있거나 실명이 나왔다면 경찰에서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할 사항도 아니지 않았나"라고 했다.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현재 자숙하고 있는데 실명 거론 보도가 나오니 속상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수근 측 역시 보도 직후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기사로 상황을 접했다. 확인결과 절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돼) 자숙중인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소속사 측에서도 깜짝 놀라 다시 확인을 해 봤다.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경찰 룸살롱 접대설을 부인한 탁재훈(왼쪽),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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