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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3개월 마다 사업을 갈아치우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정소영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가수 인순이, 더원, 뮤지컬배우 쏘냐, 씨스타 효린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엄마가 지금까지 한 사업의 종류만 무려 20가지가 넘는다"며 "엄마의 사업에 내 돈을 투자하기도 했는데 엄마가 3~4개월을 못 넘기고 사업을 갈아치우는 바람에 돈도 못 벌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고민녀의 친언니는 자신을 걸그룹 스윙 출신 정원정이라고 소개하며 "엄마가 고민이 되긴 하지만 나도 엄마를 닮았다. 가수를 그만 둔 후 항공사 승무원 일을 하다 엄마가 차린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트로트 가수를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학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업 중독 엄마는 이어 "사업하다보면 잃은 만큼 배운 게 있다. 사업을 위해 피부미용, 미용사, 두피관리사, 경혈, 추나 자격증을 땄다. 돈은 잃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돈을 벌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한테 짐이 되지 말자는 생각에 펜션을 하면서 야채를 가꾸고 내가 갖고 있는 기술들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해드리고 싶다"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카페와 미용실을 정리하고 펜션을 운영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고민녀는 "제발 나이도 있고 하니까 안정적인 삶을 사셨으면 좋겠고, 펜션은 좀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설득했지만, 사업 중독 엄마는 "딸이 이렇게 마음을 많이 쓸 줄 몰랐다"고 반성하면서도 "미안하지만 펜션은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근황을 공개한 3인조 걸그룹 스윙의 리더 정원정.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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