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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평행우주 이론’의 진실을 깨닫고도 윤은혜를 포기하며 ‘김신표 사랑법’을 증명했다.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15회에서는 김신(이동건)이 25년을 거슬러 온 큰 미래(최명길)로부터 자신의 미래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듣게 됐다.
김신은 큰 미래가 과거로 돌아오면서 현재와 미래 사이에 ‘평행 우주론’이 작용, 나미래(윤은혜)와 큰 미래의 삶이 완전하게 각각 분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조용히 외면했다. 결국 여전히 나미래를 잊지 못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비밀로 남긴 채 박세주(정용화)에게 떠나보내는 쓸쓸한 모습이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신은 미래의 오빠이며 자신의 친구인 주현(오정세)의 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게 되자 주현의 보호자로서 병원에 머무르고 있던 상황. 수술이 끝난 후 주현은 무사히 눈을 떴고, 큰 미래는 주현의 병과 수술을 알게 된 미래가 병원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진짜 속마음을 감추고 미래를 향해 차가운 독설을 퍼부으며 아픈 이별을 선언했던 김신은 미래가 온다는 소식에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러나 조심스레 김신을 지켜보던 큰미래는 김신에게 “‘평행 우주론’에 따라 현재의 나미래와 미래의 자신이 다른 사람이고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신은 굳은 얼굴로 “그러니까 한마디로나랑 나미래가 그 쪽 과거가 아니라는 얘기군요. 그럼 나미래하고 내가 결혼하고 아이를 잃게 되고 내가 그렇게 된다는 게 내 미래가 아니다?”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큰 미래는 고개를 숙인 채 미안함을 내비치며 “미래가 김신씨를 잊지 못하고 있어요. 김신씨도 그렇잖아요. 미래 못 잊잖아요. 모두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라며 다시 모든 일을 되돌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신은 “아뇨, 그럴 수 없습니다”라며 “앞으로의 미래는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미래에게 상처를 준 현재는 바뀌지 않는 거니까. 그리고 내가 당신의 그 김신보다 앞으로 훨씬 더 미래를 힘들게 할 수도 있을 테니까”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가슴 아파하는 큰 미래를 향해 “나미래한텐 이 얘기 하지 마세요. 지금 나미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박세주입니다. 지금 내가 사는 이 세계에선 나미래와 난 그냥 이렇게 되는 게 맞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김신은 미래를 잡을 수 있으면서도 진실을 숨긴 채 세주와의 행복을 빌어주며 ‘김신표 사랑법’을 고스란히 펼쳐냈더. ‘평행우주 이론’에 따라 결국 현재의 나미래와 25년 후의 큰미래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모든 것을 알고도 미래를 보내주는 김신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예측 할 수 없는 결말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분에서는 자살기도로 죽은 줄만 알았던 미래의 김신이 살아있다는 또 하나의 ‘대 반전’이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선택’ 마지막 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BS 2TV ‘미래의 선택’.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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