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루키즈 슬기, 귀여운 얼굴에 매력적 음색 '규현이 반할 수밖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언급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 슬기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3일 SM은 새로운 개념의 프리데뷔팀 'SMROOKIES' 런칭 계획을 밝히며, 이들 중 19세의 슬기, 18세의 태용, 13세의 제노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SMROOKIES'는 SM에서 트레이닝 받으며 데뷔를 앞두고 있는 프리데뷔팀을 의미한다.

세 사람 모두 남다른 외모가 눈길을 끌어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가장 눈에 띈 건 슬기. 앞서 지난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규현이 영상편지를 보내 큰 화제가 됐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시 규현은 "슬기야, 연습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해서 데뷔해 잘되길 응원할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내는 등 사심을 드러낸 바 있고,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슬기의 이름이 오랫동안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슬기는 동양적인 이목구비로 하얀색 민소매 티셔츠 차림에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신비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선 케이크를 앞에 두고 귀여운 표정을 짓는 등 애교가 느껴지며, 캐럴을 부르는 또 다른 영상에선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낮게 깔리는 음색이 귀를 사로잡아 더욱 기대감을 준다.

한편 SM은 'SMROOKIES'에 대해 'Co-Creation' 시스템을 도입, 팬들이 함께 참여해 예비스타를 동반 성장시키는 각종 툴과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데뷔하기 전 신인들을 선 공개하는 프리데뷔팀의 성격을 가진 만큼, 인원이나 구성의 제한 없이 신인들 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신인들의 연습 과정과 일상의 모습이 공개됨은 물론 메인 데뷔를 앞두고 음원 발매, 공연, 버라이어티 쇼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SMROOKIES'는 가요계 선배들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음악을 추구, 신인들이 여러 조합으로 구성돼 명곡들을 새롭게 소화해 음원 및 영상, 공연 등을 통해 공개, 음악 팬들에게 듣는 재미도 선사할 전망이다.

'SMROOKIES'로 활동을 펼칠 신인들은 추후 메인 데뷔하게 되며, 'SMROOKIES'를 통해 공개되지 않은 연습생들은 기존의 SM 스타들과 같은 방식으로 데뷔한다. 이로써 SM엔터테인먼트는 'SMROOKIES'의 운영과 기존의 방식을 병행하는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SMROOKIES' 중 첫 공개된 슬기, 제노, 태용의 이미지는 SM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슬기의 영상 콘텐츠는 SMTOWN 유튜브 공식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ROOKIES'의 슬기. 사진 = SMTOWN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캡처-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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