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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엄마가 아빠의 바람기에 대한 점을 본다"고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우리 부모가 여자·남자구나 느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스타부모와 자녀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녹화 중 김동현은 "엄마는 아빠가 아직도 남자로 보이는지 남자의 여자관계를 기가 막히게 맞히는 점집에 가서 아빠의 '성공운'보다 '애정운'을 물어본다"며 입을 열었다.
김동현은 "엄마는 무속인에게 아빠 주변에 여자가 얼마나 꼬이는지, 스쳐가는 여자인지, 깊은 관계로 발전 가능한 여자인지 꼼꼼하게 물어보고 '괜찮다', '걱정 안 해도 된다'는 확답을 듣고 나서야 안심을 한다. 그런 엄마를 보면 '엄마도 여자구나'라고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현은 "딱 한 번. 무속인이 '이번 달 여자를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했다"며 "그 날부터 매일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엄마는 아빠에게 '조심해'라며 아빠를 단속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의 거침없는 폭로에 MC 손범수는 "정말 아빠에게 여자 문제가 생길 것 같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내가 여자라도 아빠 같은 남자한테 절대 안 끌릴 거 같으니까 엄마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자식 상팔자'는 3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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