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대상' 박병호 "초심 잃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박병호는 대상 수상으로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박병호는 "올해 성적도 좋았는데 대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올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는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이어 그는 이장석 넥센 대표, 염경엽 넥센 감독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 되서 가을야구란 꿈을 이뤘는데 내년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된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대상을 수상한 넥센 박병호에게 넥센 염경엽(오른쪽) 감독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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