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더 지니어스2', '무도'와 전혀 다른 즐거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무한도전'과 '더 지니어스2'를 비교했다.

3일 서울 서대문구 상암 CGV에서는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노홍철은 이날 '더 지니어스2'에 대해 "나는 인간 내면의 끝을 알 수 있는 게임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 부분을 가장 잘 진화시킨 프로그램이다.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왔는데 하면 할수록 이 프로그램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무한도전'과 '더 지니어스2'를 비교하는 것에 대해 "두 프로그램인 전혀 다른 색을 갖고 있다. '무한도전'이 스토리를 풀어가면서 재미를 만들어간다면 이 프로그램은 방송으로 접근하면 안 되는 서바이벌과 같은 게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둘 중 어느 것이 더 재미있다고 꼽을 수는 없지만 '더 지니어스2'는 나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고 생각없이 왔다가 허탈하게 돌아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더 지니어스2'는 데스매치 면제권인 '불멸의 징표'라는 새로운 장치를 도입하고, 더욱 치열한 전략과 배신의 심리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인으로는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레인보우 재경, 조유영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전문가 집단으로는 마술사 이은결,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가 출연한다. 오는 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방송인 노홍철.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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