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송원근, "10만번 넘게 절하니 여자 예뻐보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오로라공주' 송원근이 이성애자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37회에서는 나타샤(송원근)가 박지영(정주연)을 비롯 박사공(김정도)과 노다지(백옥담)에게 동성애자에서 이성애자가 된 과정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타샤는 108배를 한다며 "주지 스님이 이야기 다 듣더니 나보고 절을 하라고 했다. 하루에 1000번씩 절을 한다. 1000번 하니 남자들이 눈에 안 들어와. 10만번 넘어가니까 희한하게 여자들이 예뻐 보이는거 있지"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신기해 하는 지인들에게 "거짓말 같지. 정말이야. 정말 내가 남자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또 "아직 여자친구는 없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한 명 찍으면 다 넘어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로라공주' 이성애자 된 과정 밝힌 송원근. 사진 =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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