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서 포트3에 패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오전(한국시각)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지난달 FIFA랭킹 기준으로 톱시드를 부여한 가운데 나머지 국가들은 대륙별로 포트를 배정했다. 한국은 아시아와 북중미 국가와 함께 포트3에 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서 아시아와 북중미 국가와 만날 수 없게됐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월드컵본선행 유럽국가 중 FIFA랭킹이 가장 낮은 프랑스가 포트2에 합류하는 스페셜포트 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FIFA는 포트X를 활용했다. 톱시드 국가 중 남미 4개팀은 포트X에 들어가게 되고 이 중 한팀이 포트4 뿐만 아니라 포트2에서도 유럽팀을 배정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포트4에 속한 유럽팀 중 한팀이 포트2로 이동하게 된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같은 팀들이 톱시드서 남미팀과 배정되고 포트4에서 유럽팀이 하나 더 포함될 수 있어 죽음의 조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7일 오전 열린다.
▲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 시드배정
pot 1 - 브라질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스위스 우루과이
Pot 2 - 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칠레 에콰도르
Pot 3 - 호주 이란 일본 한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
Pot 4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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