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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37회에서도 어김없이 새로운 논란이 제기됐고, 이와 동시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시청률 20%의 고지를 넘어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3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공주' 137회는 시청률 20.0%를 기록했다. 이는 2일 방송된 136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9.5%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라(전소민)가 혈액암 4기 판정을 받은 설설희(서하준)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과 돌아온 나타샤(송원근)가 박사공(김정도)의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과정에서 논란의 대사가 등장했다. 극 초반 동성애자 역할로 등장했던 나타샤는 박사공의 가족에게 이성애자가 된 과정을 설명하며 "사찰에서 하루에 1000번씩 절을 했다. 1000번 하니 남자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10만 번이 넘어가니까 희한하게 여자들이 예뻐 보이더라"고 고백했다. 해당 대사는 방송 후 시청자로부터 "동성애에 대한 몰이해다"는 뭇매를 맞아야했다.
하지만 논란에도 '오로라공주'의 시청률은 또 한 번 상승했다. 오히려 '오로라공주'는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 연장반대운동, 잇따른 배우의 하차 등 논란이 극대화된 지난 10월 말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배우 송원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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