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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적이 래퍼 김진표와 과거 그룹 패닉으로 활동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적은 밤 12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이야기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이하 숲)’에 출연해 패닉부터 출발한 그의 음악적 성장 스토리와 철학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사실 달팽이가 원래 주요 활동곡은 아니었다”며 첫 활동곡은 ‘아무도’라는 곡이었지만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러던 와중 라디오 프로그램에 ‘달팽이’가 신청곡으로 자주 들어오는 등 예상치 못한 대중의 관심을 받자 ‘달팽이’를 주요 활동곡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원래 ‘달팽이’ 곡에서는 김진표가 담당하는 파트가 없어 김진표가 색소폰을 부는 버전으로 수정했다”며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적은 아내를 위한 곡이자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손꼽는 ‘다행이다’에 얽힌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이적이 직접 추천하는 잊지 못할 사랑의 노래, 그가 추구하는 음악적 목표 등을 전했다.
최근 이적은 3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진표(오른쪽)와의 패닉 활동을 돌아본 이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룬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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