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 2년만에 올스타 팬투표 1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동근이 2년만에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탈환했다.

KBL이 지난 11월 11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12월 3일 자정 기준으로 총 9만54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만6885표를 얻은 모비스 양동근이 1, 2차 집계의 선두를 유지하며 최다 득표 자리를 차지했다.

2011-2012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이상민 (서울삼성 코치)에게 최다 득표 선수 자리를 물려받은 양동근은 지난 시즌 김선형(SK, 4만422표)에게 그 자리를 양보했지만, 2년 만에 다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하며 5년 연속 베스트5 자리를 지켰다. 양동근의 뒤를 이어 김민구(KCC, 4만3726표), 김종규(LG, 4만3028표) 등 신인선수들이 2,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불고 있는 신인 열풍을 체감하게 했다.

한편 팬투표 마감 결과, 양 팀의 베스트5 명단이 확정됐다. 매직팀의 김민구(가드, KCC)와 김선형(가드, SK), 장민국(포워드, KCC), 에런 헤인즈(포워드, SK), 오세근(센터,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의 양동근(가드, 모비스)을 비롯한 조성민(가드, KT), 이승준(포워드, 동부), 함지훈(포워드, 모비스), 김종규(센터, LG)가 베스트 5의 영광을 안았다.

팬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한 감독 및 선수 추천을 받은 선수는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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