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 '의리 지켰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간다.

4일 오전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최근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수현은 그동안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개봉해 흥행한 첫 주연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나갔다.

최근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한 일부 배우들이 기존 계약 만료 후 소속사 이적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김수현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밑바탕으로 매력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어 소속사 계약 만료 이전부터 향후 행보에 관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김수현은 다른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이 재계약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작품 선정부터 그 외 활동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고마움과 신인 때부터 함께 하면서 쌓아온 신뢰, 그리고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의 높은 재계약률 등 다양한 이유가 겹쳐져 얻어진 결과라고.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쌓아온 신뢰는 매니지먼트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면서 "김수현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해 더 큰 무대를 누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이스트에는 김수현 외에도 배우 배용준, 최강희, 김현중, 홍수현, 소이현 등이 소속돼 있다.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배우 김수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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