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희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다.

4일 여성영화인모임 측에 따르면 김민희는 연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2012년 영화 '화차'에서 폭발한 연기력은 2013년 '연애의 온도'에서도 이어졌다"며 "점점 대체불가능한 배우가 되어가고 있는 배우 김민희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숨바꼭질'의 제작자인 스튜디오 드림캡쳐 김미희 대표에게 돌아갔다. "'숨바꼭질'은 김미희 대표의 기획력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력파 배우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임을 증명하는 영화"라고 평했다.

또 공로상 수상자로 원로배우 고은아, 연출·시나리오 부문 수상자로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 제작·프로듀서 부문 수상자로 '더 테러 라이브'의 전려경 프로듀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로 '거미의 땅'의 김동령·박경태 감독, 기술 부문 수상자로 '베를린'과 '숨바꼭질'의 전수아 프로덕션 디자이너, 홍보마케팅 부문 수상자로 영화마케팅사 영화인이 선정됐다.

한편 201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부문 수상자 김민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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