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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28)가 한국 팬에 첫 인사를 건넸다.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스튜디오에서는 첫 내한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기자회견이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로 첫 말문을 열었다.
먼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전날 인천공항을 찾아 자신을 환영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그런데 어제 공항에서 날 환영해준 팬들이 잊히지 않는다. 그동안 다녀본 어느 곳보다 한국의 팬은 최고였다. '한국으로 이사올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알고 지내는 한국인 친구가 많다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한인타운에서 접한 찜질방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친구의 소개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찜질방을 가본 적이 있다. 거기서 접한 때밀이 경험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점점 중독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고 넉살 좋게 고백했다.
이밖에도 "외적인 아름다움만큼 내적인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며 "책을 읽는다던가, 뜨개질을 한다던가, 강아지와 산책을 한다던가. 나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면서 나라는 사람의 색깔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3일 남자친구와 함께 내한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날 진행되는 자선 행사 등 2박 3일 한국 방문 기간 동안 TV 프로그램 녹화,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통해 데뷔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대표 미녀 스타다.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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