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한야구협회(KBA)가 주최하는 2013 야구대제전이 5일 오전 10시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포항제철고와 개성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년 만에 부활의 막을 올린다.
지난 2일 대회 엔트리를 마감한 결과, 프로에서 활약 중인 현역 선수들과 은퇴선수들이 기꺼이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축제를 빛내기로 했다.
FA를 통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와 올 시즌 최다안타왕 손아섭, 경찰청에서 제대 후 롯데로 복귀한 장원준(이상 롯데)이 부산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국가대표 3루수 최정(SK)과 배영섭(삼성), 정수빈(두산)도 유신고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FA 투수 최고액인 4년 60억에 삼성과 재계약한 장원삼과 오정복(이상 용마고) 노경은, 오선진(이상 성남고) 조성환, 장성호, 김주찬, 홍상삼(이상 충암고) 민병헌, 김민성, 최재훈(이상 덕수고) 이호준, 허경민, 서건창(이상 광주일고) 김상현, 이대수, 신경현(이상 군산상고) 양의지, 손주인, 정형식(이상 광주진흥고) 이원석, 최주환, 문우람, 윤명준(이상 광주동성고) 장성우, 이상화, 심창민, 임경완(경남고) 등이 모교 경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20개 고교팀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준준결승(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전은 9회까지 진행된다. 매 경기에는 재학생과 대학생 각각 2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출전한다. 또한 6회와 7회(준결승&결승은 8, 9회)에는 프로선수와 은퇴선수가 제한 없이 출전 가능하다.
아울러 야구대제전 기간인 8일 오전 10시 열리는 연예인 야구단 '恨(한)'과 전국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구성된 선발팀 간의 축하경기가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2013년 한국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야구대제전의 개막전을 비롯한 전 경기는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에서 생중계한다. 또한 8강전까지는 스포츠 전문채널인 디지털케이블TV 스포츠원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은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
[야구대제전서 부산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한화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