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양신' 양준혁과 '종범신' 이종범이 투타 대결을 벌인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오는 7일 토요일 개막을 앞둔 201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약 60여명의 올스타와 유명인이 참가하는 이 경기에 앞서 홈팀인 '양신팀'의 감독 양준혁은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상대팀 '종범신팀'을 이길 필승 전략으로 '포지션파괴'를 내놓았다.
양준혁 감독은 "각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존의 프로야구에서는 볼 수 없는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며 "올해 은퇴한 신경현과 최동수는 현역시절 활약했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관객과 선수가 좋은 뜻으로 함께하는 자선 경기인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양신팀'의 투수인 김광현은 타자로, 감독인 양준혁은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상대팀 이종범 감독이 타자로 나선다면, 양준혁과 이종범의 투타 대결이 이뤄진다. 또한 방송인 전현무는 '양신팀'의 비장의 무기로 활약할 예정이다. 양준혁 감독의 이런 포지션 파괴 전략에 이종범 감독은 어떤 전략으로 맞설지 기대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선후배 야구선수들과 유명인들이 재능기부형식으로 함께 하고 있다. 선수들은 본 경기 외에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인회, 홈런레이스와 희망릴레이 등에도 참여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은 좋아하는 프로야구 올스타와 유명인들의 야구경기와 특별이벤트를 즐기며 선행에도 함께하는 '일석이조'의 기회인 셈이다.
본 자선경기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종범(왼쪽)과 양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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