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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하늬가 연기가 아닌 가야금 연주로 팬들과 만난다.
이하늬는 오는 12일 가족과 함께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다. '문재숙과 문하생이 함께하는 춤추는 동행(이하 춤추는 동행)'공연에서 어머니, 언니와 함께 가야금 실력을 선보이는 것.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문재숙 교수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 출신 언니 이슬기와 이하늬 등이 참여해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하늬는 1부 전통음악에서 '향악정재를 위한 풍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와 2부 창작음악에서 'You raise me up', '헨델의 메시야 中 할렐루야'에서 그 동안 갈고 닦아 온 가야금 연주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연습에 참여하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하늬는 "4살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가야금을 하고 있지만 늘 공연에 오를 때면 행복함이 가득하다. 가야금을 연주해서 즐겁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한 이 기분, 관객 분들도 사랑하는 사람과 오셔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춤추는 동행'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예술의 전당 옆)에서 공연된다.
[이하늬와 그의 어머니, 언니.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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