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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 걸그룹 티아라, 크레용팝이 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꾸미며 12월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엑소가 신곡 ‘12월의 기적’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12월의 기적’은 겨울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으로, 오늘 무대에서는 디오, 백현, 첸이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
엑소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세 아이돌로 떠오른 만큼 이번 컴백 무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별히 엑소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3인의 멤버가 활동하지만, 다음 주에는 구성이나 콘셉트가 또 바뀔 예정이다”라며 “스페셜 앨범 활동인 만큼 특별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빠빠’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크레용팝이 캐롤송 ‘꾸리스마스’로 겨울을 공략하러 돌아온다. 펑크와 디스코에 기반을 둔 댄스곡 ‘꾸리스마스’는 크레용팝만의 색깔로 새롭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결합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 따라하기 쉬운 안무가 특징이다. 트레이드 마크인 헬멧을 크리스마스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이며,개다리춤으로 포인트를 준 안무로 ‘빠빠빠’의 ‘직렬5기통춤’ 열풍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는 앞서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와 도입부가 흡사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꾸리스마스’를 작곡한 김유민 작곡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fp퍼런스도 없이 만든 순수 창작물입니다”라고 표절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다.
걸그룹 티아라는 복고 콘셉트의 ‘나 어떡해’로 197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나 어떡해’는 히트곡 ‘보핍보핍’, ‘롤리폴리’를 성공시킨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티아라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는 리메이크곡. 이날 무대에서는 다이아몬드 스텝을 이용한 안무와 권총 댄스 등 재미있는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글루’로 아찔한 섹시 무대를 선보이며, 장수원, 김재덕의 제이워크도 신곡 ‘애써’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등 무려 15팀의 컴백 무대가 예정됐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2NE1, 솔로로 출격한 씨스타 효린, 미쓰에이, 피에스타, 러쉬, 가수 허각, 윤하, 혜이니, 산이, 하이니, 신지훈,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아이돌 그룹 빅스, 백퍼센트 브이, 대국남아, 밴드 딕펑스, 듀오 제이워크, 테이스티 등이 출연한다.
[아이돌 그룹 엑소, 걸그룹 크레용팝, 티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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