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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 모두 통할 것이다."
스포츠토토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빅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류현진은 5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서 열린 스포츠서울 주최 스포츠토토 후원 2013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의 위상을 드높였기에 당연한 수상이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첫해부터 수준급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디비전시리즈(NLDS)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류현진은 수상 직후 "한국에 들어오니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알아봐 주신다"며 "한국 들어와서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 이제 천천히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1월 1일) 지나고 내년 1월 10일 이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며 "LA에서나 한국에서나 한국인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일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에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통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넨 뒤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다치지 않는 것이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류현진(왼쪽)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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