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에 또 한 명의 새신랑이 탄생한다.
부산 수비의 핵인 이경렬이 22일 새신랑 대열에 합류 한다. 2012년 경남에서 부산으로 이적해온 이경렬은 탁월한 수비능력으로 부산의 수비를 책임져 왔다. 그런 그에게 수비 이외에도 책임져야 할 임무가 생겼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대학시절부터 교재를 시작한 첫사랑 김숙현씨와 4년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씨는 국내 모항공사 소속의 승무원으로 재색을 겸비한 인재다.
오랜 연애기간 동안 김씨의 이해심 많고 현명한 모습에 끌렸다는 이경렬은 “사랑하는 연인이지만 오래된 친구같이 편안하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금 내년 동계 훈련을 위해 재활 중인데 예비신부가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결혼 준비를 혼자 해왔다. 그런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팀과 예비신부를 위해 앞으로 헌신하겠다"며 신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전했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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