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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김영호, 가수 솔비 등이 SBS 'DNA 코리아'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디오 버스 정류장'을 제작한다.
'DNA 코리아' 제작진은 "지난달 김영호, 솔비, 걸그룹 라니아, 가수 김바다, 배우 문지영, 영월 출신 작가 빅터 조 등이 '라디오 버스 정류장' 제작을 시작하는 첫 삽을 뜨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5일 오후 밝혔다.
'라디오 버스 정류장'은 과거 영월군에서 진행된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을 기념하기 위한 것.
이 정류장을 기획, 디자인한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처음 영월군에 현지 답사를 왔을 때, 앙상하게 녹슨 뼈대만 남아있는 버스 정류장을 보면서 동네 주민들의 마음도 소외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라디오 버스 정류장'이라면 주민들도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정류장을 제작하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새롭게 단장한 버스 영월군의 버스 정류장은 LED를 활용해 늦은 밤 지역 주민들이 멀리서도 정류장을 알아볼 수 있게 디자인 됐으며, 정류장 곳곳 연예인들의 싸인이 담긴 소장품이 전시돼있다.
강원도가 주관하고, 평창군, 영월군, 화천군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조형물을 제작하며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길거리 휴지통, 우체통 등을 특색 있게 바꿀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DNA 코리아'는 이달 말 방송 된다.
[강원도 영월군의 '라디오 버스 정류장'(위 사진). 사진 = 씨에이치이엔티]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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