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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삼성전기가 실업연맹회장기 단체전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전기는 5일 강원도 화천 화천체육관서 열린 2013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각각 김천시청과 KGC인삼공사를 꺾고 남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전기는 남자일반부 1, 2경기 단식에 출전한 황종수와 허광희가 각각 장영수와 엄지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경기 복식에 나선 한상훈-이용대 조는 고성현-신백철 조에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2-24 21-18 21-16)로 역전승을 거두고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비교적 손쉽게 끝난 남자일반부와 달리 여자일반부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1경기에서 KGC 이민지가 강해원에 2-1(21-19 18-21 21-15)로 이겼고, 2경기에서는 삼성전기 황혜연이 강호 배연주에 2-1(21-23 21-14 21-14) 역전승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경기에서는 삼성전기 박소리-신승찬 조가 김슬비-이세랑 조에 2-0(21-19 21-14)로 가볍게 승리했으나 4경기는 KGC 배승희-정경은 조가 김민서-이선민 조에 2-1(13-21 21-17 21-15)로 이겼다. 결국 최종 5경기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전기는 5경기에서 김나영이 김예지에 2-0(21-18 21-18)으로 승리해 극적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 여자팀은 대회 2연패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한편 대회 개인전은 다음날(6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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